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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불교와 함께한 민중시앙

  • 무속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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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04
  • 조회수 822

신선도 불교와 함께한 민중시앙


고려태조 왕건은 불교 고유의 시선도 중시

 

고려시대의 연등행사에서도 가무백회를 행하고 군신들이 모여 음주를 즐겼다는 기록이 있으며 팔관회와 달리 전국 각지역에서 열렸다고 한다.

 

몽고의 침략시에 고려 군신들은 피난중에도 연등회를 빠짐없이 개최하였다는데 한 사학자는 시조제의 연장으로 태조에 대한예배 국토수토 기복제적인 성격의 행사로 보고있다. 현재 불교에서는 연등의식을 사월초파일에 행하고 있는데 비해 당시의 연등회는 정월보름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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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회는 고려시대까지만 하더라도 팔관회와 그 성격을 같이하는 행사로 북방유목민족이 하늘에 대해 경배한다는 뜻으로 등불을 달아매는 것과 같은형태 민속이었다. 연등회는 이틀밤 계속 되었는데 밤에 궁성과 민간에서 수없는 종류의 동물을 켰다는 기록이 있다.

 

우리들은 고려의 왕들이 대부분 고유 신앙인 신선도보다 불교를 믿는 것으로 알고있다. 그러나 현존하는 기록을 통해 많은 왕들이 제천과 신선도의식을 행해 고유 민족종교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 태조 왕건은 불교와함께 고유의 신선도를 중시하여 신라화랑도의 제전인 팔관회를 계속

이어 나가라고 명을 내렸다. 후대의 왕들도 태조의 명의따라 팔관회 행사에 적극참여 하였으며 고구려의 동명성왕에 시조제를 지냈다.

 

고구려의 왕들은 특히 고구려 영토회복의 이상을 실현하지 못하고 죽은 태조 왕건의 유훈을 실연

시키고자 하는 뜻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거란족이 흥기하여 발해를 멸망시키고 증원까지 정복하여 요나라를 제외 2백여년간

동아시아의 강대한 군사대국으로 위세를 떨쳤다.

 

그 후에도 고려는 발해의 유목민과 말갈족으로 형성된 여진족이 거란족을 패퇴시키고 금나라를 세우는 등 새로운 군사대국으로 등장하자 북벌의 기회가 좀처럼 포착할수 없었다. 한때 고려6대 성종 때에는 남교도와 불교도를 압박하고 유교만을 받들어 모시게 된 때도 있었다.

 

편집자: (완결)


 

- 무속인나라 공식 협력업체 한국무속협동조합 - 무속신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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