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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은 마음을 비우고 모든 것을 바치는 과업!

  • 무속인나라
  • |
  • 2017-04-12
  • 조회수 1369
⊙무속은 마음을 비우고 모든 것을 바치는 과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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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욕심이라는 것을 
살기위한 필요에 의한 선택이라는 
말로 바꾸어 표현하곤 한다. 

몇몇 학자는 
이 욕심이 지금의 부와 영예, 
그리고 장수를 가지고 왔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욕심이 사람이 동물이 아님을 
나타내는 징표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욕심이 가지고 온 인류의 풍요의 
이면에는 더 지독한 질병, 가난, 전쟁, 환경파괴, 
유전자 변형 등의 너무도 많은 어두운면을 
등에 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절제라는 단어와 비우다라는 단어를 
모티브로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 이야기의 대부분의 요지는 
내가 쓸만큼만 갖고 나머지는
그 다음을 위해 남겨둔다 

혹은 부족한 것이 꽉찬 것보다
좋다는 등의 말로 표현되어 지고 있다. 
이 말들 모두는 욕심을 버리자는 의미이다.

무속인들도 마찬가지다. 
무속인들 또한 세상 사람들과는 다르게 
신의 말을 듣고 중생을 구제하는 
특별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지만 

어쨌든 세상에서 살아야 하는 사람이기에 
물질적인 부분을 무시하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세상 사람들보다 
더 많은 유혹과 욕심 속에 
노출되어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하기에 간간히 사기라는 
죄명으로 법정에 선 무속인들 
소식이 들리는 것 같다. 

분명 거의 대부분은 
오해와 무지로 인한 해프닝이겠지만 

그래도 애초에 욕심이라는
마음이 조금도 들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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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어느 유명한 
무속인 분에게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마음을 비우고 내 모든 것을 바친다면 무당들은 
더 신의 제자로서의 일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겁니다.”

무속인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사람들과 영혼들의 아픔을 듣고 
풀어주는 카운셀러가 주목적이어야 한다. 

그러하기에 더 맑은 눈으로 
더 깨끗한 마음으로 영혼의 세계와 
사람들의 영혼을 바라보고

신들의 음성을 더 자세히 듣기 위해 
교감하며 풀어서 전해주고 신들을 모신다. 

주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전도되어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면 
그에게는 욕심이 들어가게 되고 
자신의 생각이 반영된 잘못된 
과업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물론 마음을 비우고 
내 모든 것을 바친다는 말을 직접 실천으로 
옮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기도하고 지성을 드리고 
또 연구하고 공부하면서 
자신의 내면을 더 깊이 바라보고 

항상 조심한다면 
정말로 이슬처럼 맑은 그런 
무속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무속인나라 공식 협력업체 한국무속협동조합 - 무속신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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