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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이수경X이홍기, 행복 전도사와 프로아무말러의 만남

  • 무속인나라
  • |
  • 2017-06-28
  • 조회수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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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경과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아는 형님'을 사로잡았다.

이수경·이홍기는 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수경은 "'알고 보면 반전있高'에서 전학을 왔다"며 시종일관 밝은 리액션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물했다. 자신만의 행복론을 설파, 박장대소하며 훌라후프를 돌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가장 예쁜 연예인으로는 고현정을 꼽았다. 이수경은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극찬했다. 이에 김영철은 "최근 고현정 누나에게 ''아는 형제'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고 문자 온 적이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를 맞혀봐' 코너가 시작됐다. 이수경은 학창시절 여름 방학을 이용해 친구들과 열흘간 머리를 안 감는 내기를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수경은 "뭔가 재미있는 게 없을까 해서 내기를 하게 됐다. 친구들이 독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지하철역 계단에서 떡 판매 아르바이트를 하며 연기에 소질이 있음을 깨닫기도. 이수경은 "당시 제일 먼저 팔고 제일 먼저 퇴근했다"며 "연기자를 위한 경험이었다. 부끄러움도 많고 자신감이 없어 나를 위한 도전을 했던 셈이었다"고 덧붙였다.

'아는형님' 이수경X이홍기, 행복 전도사와 프로아무말러의 만남 (종합)

한편 이홍기는 "'록하느라 요즘 외롭高'에서 왔다"며 "비주류 음악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대중과는 멀어진 느낌이 있다. 은둔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드라마로 함께 호흡을 맞춰 박신혜와 친분이 있는 이홍기에 멤버들은 짓궂은 제안을 했다. 박신혜 출연권을 두고 즉석에서 물병 볼링대회를 하기로 한 것. 이홍기는 자신 있게 나섰지만 0개로 굴욕을 맛봐야 했다.

절친한 김희철의 연애 기간을 두고 내기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홍기는 "쪼꼬볼이라는 AB형 모임이 있었다"며 "희철이 형 여자친구가 있었을 당시 3주 아니면 3개월 안에 헤어진다고 내기를 한 적이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희철은 "홍기·장근석·미쓰라진·쌈디가 있었다"며 "결국 3주를 말했던 쌈디가 승리했다"고 셀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홍기는 신인 시절 대기실에서 강호동에게 귀여움을 받았던 일화와 무속인에게서 "목에 피를 토하는 모습이 보인다"는 말에 아끼던 차를 팔았다고도 밝히며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느낀 약점으로는 개성 있는 목소리를 꼽았다. 이홍기는 "목소리가 허스키해서 청량한 가성이 안 된다"며 "듀엣도 내 목소리가 튀어서 잘 안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이홍기는 즉석에서 '사랑앓이'를 열창, 멤버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출처 :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원문 :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477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