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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고 흐르는 삶 그렇게 우리는 만난다

  • 무속인나라
  • |
  • 2017-04-11
  • 조회수 668
⊙흐르고 흐르는 삶 그렇게 우리는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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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세계에서 삶은 올바르게 살 수 있게 정해져 있다고 한다. 이말을
하면 몇몇 사람들은 그럼 노력하지 않아도 올바르게 살 수 있는 것이라
며 반박을 하겠지만 무속세계에서 말하는 ‘정해져 있는 삶’은 정진하고
노력해야 걸어갈 수 있는 길이라고 알려준다. 그러나 개인의 욕심과
이타심이 그 길을 역행하려 하니 영혼이 아프고 힘들어하고 일이 풀리
지 않는다며 무속인들을 찾아오는 것이다. 

무속인들이 해주는 가장 큰 업무가 바로 역행하고 있는 삶의 길을 순행
으로 옮겨질 수 있게 도와주는 일이다. 다시 말해서 무속인들은 모든 문
제를 해결해주는 해결자가 아니라 스스로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게 도
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때 도와주는 역할의 기본 사상이
‘물처럼 흐른다’는 개념인 것이다.

삶은 아무리 스스로 발버둥을 쳐도 역행하려 해도 정해져 있는데로 
흐르게 되어 있다. 물론 노력의 여하에 따라 그 길을 더 쉽게 찾아
걷는냐 어렵게 돌고돌아 찾는냐가 정해지지만 시냇물이 흐르고
흐르고 흘러서 강이 되고 또 흘러서 큰 바다에서 만나듯 삶 또한 
정해져 있는데로 간다는 개념을 잊지 말아야 할것이다.

특히나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만날 운명은 언젠가는 꼭 만나게 되어
있기에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겠다.
 
- 무속인나라 공식 협력업체 한국무속협동조합 - 무속신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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