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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속보이는TV 인사이드' 정호근이 무속인으로 김구라 박은영 점괘를 보니?

  • 무속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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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22
  • 조회수 1727
캡처.PNG
 

[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인생이 드라마라고 할 정도로 버라이어티 하다!’

배우에서 무속인으로 살고 있는 정호근을 보면 절로 그런 생각이 든다. 사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각자의 삶을 산다. 어떤 부모 밑에서 태어 낳는가, 어떤 환경에서 성장했는가 등 개개인의 삶을 결정짓는 변수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런 의미에서 한 사람의 인생은 그 자체로 드라마인 셈이다. 정호근의 인생 또한 여기서 벗어나지 않는다. 배우 정호근이 아닌 무속인 정호근은 팬들에게 남다르게 다가온다.  


배우 무속인 정호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포털에는 정호근 연관 검색어로 점집을 비롯해 무속인 배우와 연예인 무속인 등 다양한 키워드들이 뜨고 있다. <사진 = KBS 2TV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짧지 않은 시간 무명을 견디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정호근, 그가 이제는 무속인이라니 호기심이 동한다. 넉넉하진 않았지만 지극히 평범했던 가정의 가장이었던 정호근이 누구보다 특별한 인생길을 걸어가게 된 것이다. 무속인 삶을 보면 평범한 것이 참 어렵다는 걸 깨닫게 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평범한 인생을 꿈꾸지만 이는 말처럼 그리 쉽지만은 않다.  

6월15일(목) 밤 8시55분 KBS 2TV ‘속보이는TV 인사이드’(속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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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4년차, 그러나 2014년 신 내림을 받은 후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정호근은 과연 영험한 무속일까? 김구라, 박은영, 김경일 세 MC에게 전하는 말은 흥미롭다.

“대운이 터진다”는 김구라, “같은 직종이나 연예인을 배필로 삼지 말라”는 박은영 아나운서, 그리고 “뒤통수 맞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심리학자 김경일, 믿어야할까 말아야할까 헷갈리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아무든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신내림을 받고 서울 정릉 자택에 신당을 차린 정호근의 사연은 여러 방송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2015년 3월 10일 TV조선 '대찬인생'. 


 
정호근은 "친할머니가 만신이셨다. 우리 아버지는 지금도 무섭다고 하신다"고 말한 뒤 "(아버지는) 팔남매 중 둘째인데 할머니가 팔 남매가 다 성공하길 바라며 기도하시다가 신 내림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는 무속인 할머니를 싫어했다. 어린 마음에 아버지가 왜 저러실까 싶었다. 할머니는 (무속인으로) 유명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어려운 결정이었던 신내림, 정호근은 결국 하늘이 내린 운명의 길을 순순히 받아들였다. 눈물바람으로 그 결정을 응원했던 가족들도 이제는 정호근의 든든한 아군이 됐다. 다섯 자녀 중 두 아이를 잃으며 한때 방황하기도 했다는 정호근, 14년째 아내와 세 아이를 미국에 유학 보내고 기러기 아빠로 살고 있는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아침 드라마만큼 극적이다. 


출처 : 김주희 기자
원문 : http://www.sportsq.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2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