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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지연도 결별…2017년 헤어진 연예계 커플엔 공통점이 있다?

  • 무속인나라
  • |
  • 2017-06-26
  • 조회수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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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건과 걸그룹 티아라 지연이 교제 2년여 만에 결별했다. 정유년에 접어들어 벌써 네 번째 스타 커플이 갈라섰다. 2017년 연예계 스타들의 이별 공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일까.

2일 이동건·지연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지난해 12월 결별했으며, 서로 응원하는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인정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6월 한중합작영화 <해후>에 동반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결국 각자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올초 이별 소식을 전한 건 이들만이 아니다. 최근 아이유와 장기하가 4년여 사랑을 뒤로 한 채 헤어졌다. 지인의 소개로 1년간 열애한 이상윤·유이도 바쁜 스케줄을 이유로 결별했고, 연예계 공식커플이었던 온주완·조보아도 관계를 정리했다.  

■★커플 결별 이유는 왜 항상 똑같나? 

연예 스타들의 헤어짐엔 공식이 있다. 결별 이유는 한결같이 “바빠진 스케줄”을 꼽는다. 결별 이후에 대해선 “좋은 선후배”“서로 응원하는 사이”라고 대답한다. 

이들에겐 이별 교본이라도 있는 걸까.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연애와 이별은 사적인 얘기다. 그럼에도 특수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당사자들의 공식적인 코멘트는 붕어빵을 찍어낸듯 똑같다. 연예활동을 계속 해야하는 스타들로서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두 사람이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헤어졌다’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향후 활동을 위해서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 평론가는 “스타들의 열애·이별이 잦은 가운데 이를 공식화하는 일이 빈번한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며 “그만큼 예전에 비해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각이 열렸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네 커플의 공통점은 ‘닭띠’” 

연예계 결별 러시를 바라보는 재미있는 시각도 있다. 무속인들은 이들의 애정운을 살펴보면 정유년 초부터 연예계 애정 전선에 먹구름이 낀 이유를 알 수 있다고 한다. 

무속인 전영주 씨는 네 커플의 공통점으로 ‘닭띠’와 ‘삼재’를 꼽았다. 그에 따르면 이상윤(81년생), 지연·아이유(93년생)이 닭띠다. 이들은 ‘닭띠해’를 맞아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운이다.

‘닭’은 동서고금 막론하고 변화, 변동, 이동을 뜻한다. 따라서 올해는 변화무쌍한 해로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닭띠 스타들은 더욱 분주할 수밖에 없고, 애정운에 비친다면 이별 혹은 새로운 인연을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전 씨는 닭띠가 아닌 온주완과 조보아 사이엔 삼재가 끼었다고 귀띔했다. 

이밖에도 올 봄 연예계엔 더 많은 변동이 있을 거라 예상했다. 그는 “정유년 초에는 톱스타들의 이적 뿐만 아니라 열애와 이별 소식도 어느 때보다 더 많이 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이다원 기자
원문 : http://sports.khan.co.kr/entertainment/sk_index.html?art_id=201702021710013&sec_id=54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