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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윤계상, 최초 악역 도전...장발+연변사투리 파격변신

  • 무속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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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1
  • 조회수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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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 공식이 떠오르고 있다. 바로 국민 남신 배우들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 영화는 무조건 흥행에 성공한다는 것. 여기에 올 추석 ‘범죄도시’로 돌아오는 윤계상이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또 한 번 흥행 붐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객들이 사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남신 배우 하정우, 황정민, 이병헌.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파격적인 변신으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 하정우는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삭발을 감행해 변신에 성공했고, ‘곡성’의 황정민은 무속인 역할을 위해 헤어스타일은 물론 의상 하나까지 공들여 준비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아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마스터’에서 이병헌은 처음으로 파격적인 스타일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남자 배우들의 변신은 무조건 흥행으로 귀결된다는 새로운 흥행 공식이 성립될 정도다.
그리고 이 흥행 공식에 또 한 명의 배우가 추가될 예정이다. 바로 올 추석 ‘범죄도시’로 돌아오는 윤계상이다. 영화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 윤계상은 이번 작품에서 연기 인생 최초로 악역에 도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평소 훈훈한 외모와 부드러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무자비한 신흥범죄조직 보스 ‘장첸’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도시를 공포로 몰아넣은 극악무도한 캐릭터를 위해 윤계상은 먼저 제작진에게 장발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했을 뿐만 아니라 가발이 아닌 실제 머리카락 연장술을 통해 더욱 캐릭터의 사실감을 높였다. 

또한 시종일관 악에 받친 눈빛은 물론 악독한 표정으로 긴장감을 조성하는 한편, 칼을 들고 거친 목소리로 연변 사투리를 내뱉으며 단숨에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은 그 동안 봐온 배우 윤계상을 단숨에 잊게 할 정도로 강렬하고 압도적이다. 이러한 파격적인 변신은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악역의 등장을 알리며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출처 : OSEN 지민경 기자
원문 : http://osen.mt.co.kr/article/G1110718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