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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없는날

  • 무속인나라
  • |
  • 2017-04-14
  • 조회수 1345
손없는날

IMG_3144.JPG
 

♠손 없는 날에 얽힌 짧은 이야기.

사방신들은 그것을 보고는 
상제께서 화가 단단히 났다는 것을 
느끼며 자신들이 지키고 있어야 
할 동서남북의 방향으로 돌아갔습니다.

동해 바다의 기를 끌어오는 
주작, 서쪽 대륙의 바람을 끌어 오는 청룡, 
북의 산의 정기를 모으는 현무, 
남쪽의 태양의 기운을 끌어오는 백호. 

그들은 각자 자신의 자리에 돌아가 
귀문을 닫고 양의 기를 끌어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음의 기와 양의 기운이 모두 흐르게 된 
지상엔 다시금 질서가 잡히기 시작하였으며 
저승사자들이 돌아 와 이승을 떠도는 
악귀는 물론이며 악신들을 데리고 
염라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욕심이란 것은 본디 어찌 할 수 없는 일, 
사방을 지키는 사방신들은 귀문이 열리는 
힘이 약해질 무렵 자신의 자리를 
비우고 불로초를 찾아 지금도 여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 (東) 방위에 손이 있는 날 - 1. 2. 11. 12. 21. 22 일
서 (西) 방위에 손이 있는 날 - 5. 6. 15. 16. 25. 26 일
남 (南) 방위에 손이 있는 날 - 3. 4. 13. 14. 23. 24 일
북 (北) 방위에 손이 있는 날 - 7. 8. 17. 18. 27. 28 일

-에는 각자 방향에 맞는 사방신들이 자리를 
비우고 불로초를 찾아 떠돌기 시작했으며 
그 시기에는 귀문이 빼꼼히 열리고 
그 방향의 양기가 끊겨 저승사자들이 
접근 할 수 없게 되어 악귀들이 떠돌며 
인간에게 해를 끼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무속인나라 공식 협력업체 한국무속협동조합 - 무속신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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